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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보] - 무지외반증 수술 후기 (feat. 1년 후)

제인쨘 2020. 5. 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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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자꾸 삭제되는것은 왜일까요? ㅜㅜ)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인쨘의 무지외반증 후기 안내하러 왔습니다 '◡'

왼쪽만 수술 후 1달 뒤 사진(추정)

 

제가 무지외반증을 앓기 시작한건 '태생'부터 입니다.

무지외반증은 크게 후천성과 선천성(유전)으로 나뉘어요.

 

아마 검색해서 오시는 분들은 요정도는 알고 오셨을 것 같아요 :)

                                                                                                                                                                                                                                                                                                                그렇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던 사람의 수술 효과와 후천성 수술 효과와 사실 조금 다른 것 같더라구요.

예를 들자면,

선천성 수술 결론으로는, 발사이즈 줄어듬 /  안아픔 / 단, 후천성보다는 발형태의 온전함이 다름

후천성 결론으로는, 발형태 돌아옴 / 안아픔 / 단, 선천성 보다는 사이즈 변화가 없음

 

저는, 발수술 전에 발볼 넓이가 13.3cm / 13.5cm 였어요.

수술 후 현재는 양발 모두 9cm 입니다. :)

발볼 넓이는 많이 바뀌었으나 멀리서 보면 무지외반증처럼 보이더라구요. (형태가)

+

발사이즈 235에서 230 ~ 225로 줄었습니다 :)

 

너무 발이 아파 매일 정형외과 물리치료를 받기도 했어요.

현행 법 상, 하루에 한 발밖에 안된다 하여 오늘은 오른발, 오늘은 왼발 이런식으로 관리했습니다.

(물리치료 정도는 양발 받을 수 있지 않나요... 환자 세상 억울)

이렇게 저주파 마사지도 틈틈이 받기도 했었던 지난날들..

조금이라도 출장으로 많이 걷는날이 예정되면 전날에 이렇게 스포츠 테이핑까지 했었을 정도

 

그러다가도, 정말 신발때문에 정말 신발스러운 날엔,

이렇게 하루를 마감치기도 했어요.

단순하게 피부가 아픈게 아니라 발가락들 까지 아팠던 지난날들을 뒤로한 채 수술을 결심했죠.


 

수술 설명을 좀 말씀드려볼게요.

제인쨘 인생 통틀어 살을 째고 뭘 하는게 처음인 사람이였어서, 

소듕한 발을 맡긴다는 거에 대한 부담이 있어 정말 많이 알아보았어요.

 

뭐 정형외과 수술 방법은 거기서 거기겠지만,

한발 > 한발 식으로 하는 곳이 있기도 하고, 양발을 몇일 텀만으로 동시에 하듯 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또한, 대한민국에서 족부로 가장 이름을 펼치시는 유명의 3명에 대한 정보까지 얻었습니다.

그중 2분은 개인 병원을 운영하고 계셨고, 1분은 대학병원에 계셨어서 개인병원 1분과 대학병원 1분을 만나뵈었습니다.

 

결론은 😉

대학병원으로 갔습니다. 예예.

정말 사람이 많아서 솔직히 개인병원으로 갈까도 했는데, 가장 결정에 큰 역할을 한 건,

1) 대학병원이 주는 믿음직스러움

2) 의사선생님의 태도 & 철학

3) 거리적 가까움

 

 

수술 전에 찍은 X-ray에요 :)

 

수술 일정들을 요약해보자면

2018. 2. 19 개인병원 진료

2018. 2. 27 대학병원 진료

2018. 4. 19 수술 전 검사(피검사, 엑스레이 등)

2018. 05. 14 수술(05.13 입원)

2018. 05. 14 - 2018. 05. 29 휴가(병가)

2018. 05. 29 실밥 제거

2018. 06 12 병원 검진

2018. 08. 07 병원 검진 및 핀제거를 위한 수술 전 검사

2018. 08. 22 핀제거 수술 (당일 입퇴원)

2018. 09. 06 실밥제거

 

이렇게 한발 루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약 한발을 완료 하는데 약 6개월정도 걸렸어요.

동일하게 다른쪽도 6개월 걸리더라구요.

 


 수술이 끝나면, 이렇게 냉찜질로 버티는데 화끈거림이

장난 없어요.

그래서 얼음찜질기가 빨리 미지근해지기도 하고 주변을 다 둘러야 좀 괜찮아지는 것 같아
저는 한 3개를 받아 주위를 감쌌습니다.

 

수술간호사님이 따로 계셨는데,  주사/약에 대하여 이것저것 안내를 해주시는데요.

왼발을 처음으로 했고 오른발을 나중에 했는데.

저의 경우에는 수술 후에 워낙 아프니 무통주사를 놓아주셨어요.
(정형외과 내 수술 아픔의 난이도가 1 - 10으로 봤을때 7.5의 아픔의 강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무통주사는 아이 낳을 때 쓰는 그 주사 💉💉

 

하지만, 그아이의 부작용이 어마무시하여 😰

제인쨘은 왼발일 때 어지럽고 토할 것 같고 정말 발보다 정신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른발 할 때에는, 무통주사 빼달라고 햇어요 😊

물론 아팠어요. 하지만, 수술 안하고 지냈던 그 고통보다 세발의 피라고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그렇게 생각해서인가, 저는 남들보다 덜 아파한다고들 하더라구요.

(간호사 / 의사 슨샌님들 피셜 무통주사 놔도 다들 아파하던데 전 안놓고도 해맑게 있어서 신기해 하셨어요 😜)

 

왼발 수술 할때에는, 척추마취하고 수면시켜주셨고.

핀제거 할때는 전신마취를 했구요.

 

오른발 할 때 보니까 척추마취했으니 수면을 안시켜주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그 소리들을 들으며 못버틸 것 같아 재워달라했습니다 😂😂


입퇴원은 금방이였어요. 3일정도 입원했나. 바로 쫓겨나고 계속 2-3일마다 소독 관리를 권고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하는법을 정확하게 파악 차 병원을 갔었는데.

요사진은 10일정도 된 덜 험한 아기 코끼리 발사진이에요 ㅋㅋ

.

이게 제가 든 보험상에서는 소독 부분은 청구가 안되더라고요..😿😿

사실, 이게 청구가 되는지 안되는지는 한참뒤에 알았고,

발이 온전치 않은데 절뚝거리며 병원가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였어서
온라인에서 소독제품들을 사서 직접 했어요. 

무엇을 구매하여 소독했냐하면,
뿌리는 소독약 > 왕면봉 쓱싹쓱싹 > 빨간약 톡톡 > 거즈 > 붕대 순으로 했어요.
(관리에 대해서는 추후 다루겠습니다)

 

초보자 분들 / 일반인 분들은 병원을 추천드려요.

이래뵈도 제인쨘은 응급처치학을 별도로 배워 자격증이 있어서 하는데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만,

혹시 모르니 ㅎㅎ.

 


걸을수 있어요! 물론 많이 못걷고 많이 못서있지만.

수술한 발은 발꿈치로만 걸으셔야 합니다.

만약 발바닥이 닿는순간 '데엥' 하면서 찌르르 울리는 말못할 고통을 느끼실 거에요.

'못걸을 것 같은데' 했던 제인쨘은 이렇게밖에 못걷는구나 싶었습니다 🤣🤣

그렇기때문에 정말 집에서 얌전히 환자놀이를 해야합니다.

 

실밥을 드디어 떼러갔던 모습인데요.

사실 제인쨘은 이게 제일 아팠어요. 따끔따끔 😢

왼발은 핀제거 모습 오른발은 수술 직후 사진이에요.

자료를 공유가 어렵다 하시어 휴대폰사진을 찍었던 제인쨘 ㅋㅋ

( 혹 엑스레이를 얻게된다면 업데이트해놓겠습니다 )

 

지금의 제인쨘이 마라톤도 하고 등산도 하고 삶의 질을 높여주게 도와준 이 수술.

길다면 긴 1년간의 양발 수술끝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핀제거 끝난 당일 퇴원 때도 됴심됴심 걸을 수 있어 배가 고파 마실나갔던 제인쨘으로 마무으리 !

 

💜

이상 Date with Jane의 제인쨘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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