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with 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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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취미 / 나의독서] - 아몬드

제인쨘 2020. 6. 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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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제인쨘의 취미인 독서리뷰하러 왔습니다 '◡'

저는 창비 출판사가 잘맞는 것 같아요.

소재라던가 흐름이라던가 하다못해 책표지라던가.

 

이번에 읽은 아몬드는 아프지만 따뜻함을 느낀 소설입니다.

개인적의 사유로 책을 손에 쥐기까지는 오래걸렸지만 단숨에 흡입시킨 아몬드.

 

간단한 줄거리는 책끝에서 제공된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잘 느끼지 못하는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친구 언어의 귀재에요. 감정표현은 못하지만 묘사를 참 잘합니다.

 

아몬드를 먹기가 싫었던 윤재는 캘리포니아에서 날아든 햇빛이 입안으로 퍼지는 아몬드 맛을 만들어내는 아이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군옥수수맛 아몬드 먹고 있던 저는 따라 해보려다 시즈닝이 저를 가만두지 않아 실패했는데요. 기본 아몬드라면 언젠가 해보고 싶은 상상속 아몬드였습니다.

 

요새 인간사료라 불리는 군옥수수맛 아몬드 칼로리가 궁금하시다면?

2020/04/19 - [공유&정보] - [길림양행] 아몬드 칼로리 조사! (feat. 살찔 것 같아 직접 길림에 물어보았다)

 

[길림양행] 아몬드 칼로리 조사! (feat. 살찔 것 같아 직접 길림에 물어보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 제인쨘의 입니다 '◡' 친한 지유어머니의 권유로 손을 대본 '군옥수수맛 아몬드' 요새 이 시즈닝 아몬드 안먹어본사람 없다면서 먹어봤지요~ 와 이거 뭔가요. 너무 맛있는�

pjne.me

 

사실 아몬드에서 범상치않은 언어의 능력을 느꼈지만, 뒤로 갈 수록 놀랐습니다.

곤이를 바라보는 시각과 도라에게 사랑에 빠지는 순간까지. 이성적으로 감정을 살펴보고 표현한 느낌이랄까요.
낯설지 않은 감정들이 윤재의 시각으로보니 낯설정도로 표현했으니 말 다했습니다.

곤이와의 나비 사건은 정말이지 지극히도 이성적일 수 밖에 없는 윤재의 묘사에 한 상상력 하는 제인쨘의 상상력에도 무게가 실려 곤이처럼 얼굴이 일그러지기 까지 했습니다.

그런데도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보니 언어점수는 낮아 분노하는 윤재쨘. 


그래도 괜찮아. 윤재야 
넌 충분히 잘하고 있는걸.

 

무엇보다 제가 주인공을 이해하려고 하는게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윤재는 저를 이해해주더라구요.


P. 50

영화나 드라마 혹은 만화 속의 세계는 너무나 구체적이서 더이상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 영상 속의 이야기는 오로지 찍혀 있는 대로, 그려져 있는 그대로만 존재했다. 그 세계에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책은 달랐다. 책에는 빈 공간이 많기 때문이다. 단어 사이도 비어 있고 줄과 줄 사이도 비어 있다. 나는 그안에 들어가 앉거나 걷거나 내 생각을 적을 수도 있다. 


 

아. 열여섯살 감정표현불능증인 소년이 이렇게 따뜻하게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걸까요.

 

 

엄마에게도 한발짝 다다가는 모습은 정말이지 윤재의 성장그림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삶에서 적응하고 도라와 병실에가서 생각치 못한 엄마와의 대화에 뿌듯까지 하더라구요.

다른사람에게 공감을 하지 못하고 자칫 다른길로 갈 수 있었던 그곳엔 엄마의 부탁으로 계신 심박사님이 계셨습니다.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심박사가 윤재를 어린이로 보기 보다는 어른으로 대하는 느낌도 들고.

 

엄마의 존재감도 중요하다 느낀 아몬드.

 

 

어떻게보면, 어느새 불알친구가 된 곤이를 구하고 싶었던 윤재는 저로서는 이해하지 못할 선택을 하는데요.

그만큼 그새 성장한게 아닐까 싶어요. 

공감능력도 부족하지만 사실 사회성도 부족햇던 윤재가 곤이를 보며 가슴이 답답함도 느끼기도 하고.

곤이를 위한 선택에 있어 후회스러움이라는 감정은 한번 느낍니다. 

'내가 사과하러 왔는데 사과를 시키네' 하는 감정이랄까요. ㅎㅎ.

 

우리는 어쩌면, 지금도 성장중일겁니다.

윤재처럼.

 

 '아몬드' 총평

- 믿고보는 창비. 윤재의 아픔과 성장속에 곁들여진 감정들은 나만 느낀게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윤재가 부족하더라도 옆에 있는 친구들과 주변 어른들 덕분에. 삶이 또 따뜻하다 느낍니다.

- ★

 

📖 나는 언제나처럼,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 두 사람이 사라진 공간은 점점 낡아 가는 느낌이었다. 나 혼자 이 공간을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까.

 

 

이상 Date with Jane의 제인쨘이였습니다 :)

좋아요 & 구독은 사랑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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